http://www.yna.co.kr/view/AKR20220307086052530?input=1195m
당국, 변이 분석 완료자 대상으로 접종력에 따른 치명률 확인
2월 셋째주 오미크론 단기 치명률 0.09%…"치명률 낮아진다는 점 분명"
"계절독감과 유사하나 미접종자는 치명률은 계절독감 6배"
오늘부터 노바백스 백신 사전예약 접종 시작
(서울=연합뉴스) 박규리 기자 =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3차 접종을 한 뒤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60세 미만 환자의 치명률이 '0%'라고 7일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지난해 4월 3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변이 분석이 완료된 13만5천348명을 대상으로 치명률을 분석한 결과, 3차 접종을 완료한 오미크론 감염자 중 60세 미만 사망자는 '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에 따르면 3차 접종 완료자의 오미크론 치명률은 0.07%로 계절독감 치명률(0.05∼0.1%)에 준하는 수준이다.
고위험군에 속하는 60세 이상도 3차 접종까지 마친 경우에는 치명률이 0.52%로, 60세 이상 미접종자 치명률의 5.53%의 10분의 1 수준으로 낮았다.
반면 전체 미접종자 치명률은 0.6%로 계절독감보다 약 6배 높았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미크론 치명률이 계절독감과 유사한 수준인 것은 3차 접종 완료자에
대한 이야기"라며 "미접종자는 아무리 오미크론이라고 하더라도 계절독감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치명률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접종받으라고 권고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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